2011년 3월 2일 수요일

2011 watch trend

‘한층 안정적이고 정돈된 행사!’ 2011년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를 본 소감을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이렇게 표현할 수 있을 것이다. 바젤월드와 엇비슷한 시기인 3~4월에 개최하다 2009년부터 1월로 기간을 바꾼 뒤 당시 2년 만 그렇게 할 것이라던 예고와 달리 3년째 1월에 개최하고 있는 SIHH는 이제 독립적인 워치 페어로 그 위상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2008년부터 전 세계적인 경제 공황을 겪은 2009년과 2010년에는 다소 움츠린 듯한 모습을 보였지만 2011년 살롱에 참여한 19개의 브랜드는 예년보다 한층 경쾌한 모습이었다. 고급 시계 박람회라는 취지에 걸맞게 예전보다 초청 인원을 조정했다는 소리도 들렸는데 그래서 그런지 박람회장의 북적임은 가셨지만 그 열기는 더욱 뜨겁게 느껴졌다. 글 정희경(시계 칼럼니스트)


Historic ExhibitionSIHH는 전시장 한편에 매년 특정 주제 아래 역사적인 시계 컬렉션 전시를 선보여왔다. 2010년에는 스위스의 제약회사, 호텔 등을 소유한 유명한 산도즈 가족 재단이 소유한 주옥 같은 시계 컬렉션을 전시했고, 올해에는 베이어 시계 박물관(Beyer Clock & Watch Museum)이 소유한 시계 컬렉션을 전시했다. 1640년경 만들어진 이탈리아산 모래시계부터 브레게의 N°224 포켓 크로노미터, 1938년 파텍 필립의 월드 타임 & 그랑 소네리 탁상시계, 1960년 롤렉스의 딥시 스페셜까지 시계의 역사를 가늠할 수 있는 78여 점의 유산이 전시됐다.한편 SIHH를 주관하는 리치몬트 그룹의 대표 격인 까르띠에도 ‘까르띠에, 시계 제작 이야기(Cartier, a Watchmaker’s Story)’란 주제로 2백 80여 점의 시계를 프랑스 파리에서 공수해와 전시했다. 1800년대 말부터 주얼리 브랜드로서 시계를 삽입한 목걸이나 브로치, 팔찌 등을 제작하다가 1904년 최초의 현대적인 손목시계 산토스, 뒤이어 선보인 토노, 탱크, 베누아, 팡테르, 1940~50년대의 클래식 워치, 그리고 특별 주문 제작한 컬렉션 프리베 까르띠에 파리(Collection Privee Cartier Paris), 최근 자체 제작한 무브먼트를 탑재한 시계까지 까르띠에의 시계 역사를 꼼꼼하게 살펴볼 수 있는 전시였다.

Cartier Mystery Clock  이를 만든 건 1911년부터 까르띠에를 위해 일한 모리스 쿠에(Maurice Couer)라는 젊은 천재 시계 제작자. 그는 당시 마술사인 장 유진 로버트 후딘(Jean-Eugene Robert Houdin)에게 영감을 받아 미스터리 시스템을 고안했는데 축 대신 록 크리스털 판을 핸즈처럼 이용, 이와 연결한 톱니바퀴를 아래쪽에 감춘 방식이었다. 시계는 ‘성지의 문’이란 의미의 라지 포티크(Large Portique) 미스터리 시계로 플래티넘과 골드, 록 크리스털, 오닉스, 에나멜과 로즈 컷 다이아몬드 소재로 1923~1925년에 제작됐다. 태엽을 감거나 시간 조정은 어떻게 할까? 이 역시 감춰뒀는데 시계 위에 앉아서 미소를 짓는 복신(福神)상인 빌리켄(Billiken) 아래에 조정 장치가 있다.

World Time지구의 시간대는 런던 그리니치 천문대를 경도 0으로 두고 이를 기준으로 24개의 시간대로 나눈 그리니치 표준시 GMT(Greenich Mean Time)나 국제도량형총회에서 정한 세슘 원자의 진동수에 따른 초 길이를 기준으로 한 협정세계시 UTC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두 시간대를 동시에 보여주는 시계를 투 타임 존·듀얼 타임· GMT 시계로 부르는데, 이런 시계는 보통 GMT를 기준으로 분은 동일하고 시간만 바꾸는 방식을 채택한다. 바야흐로 해외여행이 무척 자유로운 시대에 살고 있다 보니 브랜드의 세계화,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의 활성화로 사람들의 네트워크도 시간에 상관없이 촘촘하게 이어져 있다. 이쯤 되면 매번 장소를 옮길 때마다 홈 타임과 로컬 타임을 맞춰야 하는 듀얼 타임 시계마저도 불편하게 느껴질 것. 그 대안이 바로 월드 타임이다. 이 기능의 시계는 듀얼 타임을 포함해 다이얼 위에 시간대를 대표하는 나라의 주요 도시(일반적으로 24개 도시)를 그대로 표기해서 여러 나라의 시간을 동시에 알 수 있다. 이미 몇 년 전에 지라르 페르고에서는 경제 도시나 쇼핑 관련 도시를 특별히 표기한 월드 타임 시계 WW.TC를 소개한 바 있는데, 올해에는 바쉐론 콘스탄틴, 까르띠에, 몽블랑 등에서 각기 개성 있는 월드 타임 워치를 소개했다. 새로 개발한 9909MC 칼리버를 탑재한 까르띠에의 ‘칼리브 드 까르띠에 멀티 타임존’은 다이얼 중앙에 해와 달로 표시하는 세컨드 타임 존과 동시에 다이얼 가장자리가 아닌 케이스 측면에 푸시버튼으로 조작하는 시티 디스크를 설치했으며, 서머타임을 실시하는 도시도 표시했다.

Vacheron Constantin Patrimony Traditionnelle World Time월드 타임은 1931년 제네바의 시계 제작자인 루이 코티에(Louis Cottier)에 의해 탄생했다.  바쉐론 콘스탄틴은 이 코티에 시스템을 도입, 1936년 30~31개국을 표시하는 시계 2개에 이어 1937~38년에는 파리의 여름·겨울 시간대를 포함한 67곳의 시간을 표시하는 6개의 탁상시계, 1940년 41개국을 표시한 4414 월드 타임, 1957년에는 최초의 손목시계 월드타임 6316을 선보였다. 올해 바쉐론 콘스탄틴은 UTC 기준에서 특정 도시는 15~30분 정도 차이가 나는 부분을 보완, 37개국의 타임 존을 보여주는 ‘패트리모니 트래디시오넬 월드 타임’을 소개했다. 특허받은 칼리버 2460WT는  40시간 파워 리저브되는 셀프 와인딩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월드 타임 조정은 6시 방향의 3각형 위치에 원하는 시간과 장소를 옮겨 놓으면 된다. 검은 글씨는 풀타임 존, 빨간색 글씨는 쿼터 아워존을 표시한다.

STYLISH WATCH 66

STYLISH WATCH-Diver
바닷 속엔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했던 남자들이 있었다. 시계 메이커들은 그런 남자를 위해 시계를 만들었다. 다이버 워치는 심해를 꿈꾼다.

1. 오메가, 시마스터 NZL-32 크로노 150M
시마스터는 바다에 마음을 둔 사나이의 로망이다. NZL-32 는 뉴질랜드 요트 팀을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것으로 모든 기능을 요트 레이스를 위해 만들었다. 1/8초까지 측정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 방수는 수심 150미터까지. 스틸 밴드 440만원, 러버 밴드 430만원.

2. 65 구찌, 판테온 다이버
단반향 베젤, 야광 처리, 300m 방수, 나사식 조임 크라운 등. 다이버 시계의 가장 기본적인 기능은 다 갖췄다. 다이버 시계임을 증명하는 베젤은 그렇다 치고 다이얼이 이렇게 심플하게 구 성된 다이버 시계도 흔치 않다.

3. 보메 메르시에, 리비에라 크로노그래프 XXL
보메 메르시에 컬렉션 중 남성적 터치가 가장 많이 가미된 것을 꼽으라면 리비에라다. 오닉스로 코팅된 베젤이 12등분으로 날카롭게 나뉜 모습이 여느 시계와도 구분 된다. 200m 방수에 크로노그래프 기능, 날짜 표시창을 갖췄다.

4. 불가리, 디아고노 프로페셔널 아쿠아
주얼리 브랜드에서 만든 다이버 시계라 그런지 여느 다이버 시계 에 비해 화려하다. 수중에서 두꺼운 장갑을 낀 상태에서도 베젤을 돌릴 수 있게 O-링으로 장식한 것이나 블랙 다이얼에 물결무늬를 새긴 것이나. 러버 스트랩에 골드 소재 장식을 넣은 것이나.

5. IWC, 아쿠아타이머 오토매틱 2000
블랙과 옐로의 강렬한 대비를 이처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한 하이 엔드 시계는 드물다. 더구나 2000m 방수라는 초유의 기능은 세상 모든 다이버 워치를 일렬종대로 집합시 켜 선배 노릇하기에도 부족함이 없다. 거기에 심해 암벽과 맞장 떠도 끄떡없을 티타늄 소재까지.

6. 글라이신, 크로노미터 3000
1914년 설립된 스위스 시계 브랜드 글라이신의 크로노미터 3000은 오직 300개만 한정 생산된 항자석 다이빙 시계다. 케이스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 글라스는 사파이어 크리스 털이다. COSC의 인증을 받은 크로노미터 셀프와인딩 무브먼트가 들어있다. 방수는 무려 1000m.

7. 태그호이어, 아쿠아레이서 크로노 오토 43mm
다이버 시계는 단방향 베젤이 필수다. 베젤이 역회전 할 경우, 잠수시간이 실제보다 짧게 측정되어 다이버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기 때문. 여기에 방수를 위해 나사 식(스크류 인)으로 조이는 크라운, 이중 잠금 버클, 야광 처리까지. 태그호이어에겐 기본이다. 300m 방수.

8. 바쉐론 콘스탄틴, 오버시즈 듀얼 타임
아무리 150m 방수 기능의 시계라 해도 이걸 차고 물 밑으로 들어 갈 남자는 없다. 그저 상징적인 의미의 다이버 워치다. 대신 듀얼 타임 기능에 주목하자. 직업적 다이버보다 1천억원짜리 요트를 타고 국경을 횡단하는 실리콘 밸리의 파워맨 톰 퍼킨스의 손목에 걸맞다.

9. 루이 비통, 땅부르 오토매틱 LV컵 레가타
시계에서 ‘레가타’란 단어가 들어가면 요트 경기를 떠올리면 된다. 이 경우 얼마나 방수가 되느냐보다는 속도 측정, 크로노그래프 기능이 더 강조된다. 요트 경기의 10분, 5분전 카운트다운을 고려하여 출발시각에 맞춰 크로노그래프 기능을 세팅할 수 있다. 100m 방수.

고기능 기계식 시계가 주는 ‘Beauty’ & ‘FUN

CEO& | LUXURY TREND CEO가 사랑한 클래식 워치

치열한 청춘의 터널을 지나 경제적 여유와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자아가 생길 때가 되면, 패션에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갖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패션의 완성, 혹은 손목 위의 심장이라 불리는 ‘시계’야 말로 ‘CEO의 사랑’을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바쉐론 콘스탄틴의 울트라 씬.
매년 이맘 때, 전 세계의 시계를 사랑하는 사람들은 스위스 제네바를 찾는다. 발 디딜 틈 없이, 수천만원에서 수억원을 호가하는 시계들을 유심히 살펴보는 사람들에게 있어 매년 봄에 열리는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는 마치 어린 시절 사랑했던 이와의 첫 키스를 떠올리게 하는 장소가 된다.

지난 봄 SIHH를 통해 예술적 미학이 녹아든 제품부터 ‘고기능 기계식(하이 컴플리케이션, High Complication)’ 시계들을 만나본 지 1년이 지났다. 장인들의 손을 거쳐 만들어진 섬세한 창조물(시계)들이 또 한 해를 지나 새로운 모습으로 선보이는 2011 SIHH를 앞두고, 2010 SIHH에서 선보였던 땀과 노력이 깃든 최고급 수공예 클래식 시계들을 다시 살펴보자.

2010 SIHH에서 만날 수 있었던 시계들은 이제 시계 트렌드로 자리 잡은 ‘고기능 기계식’이 대세였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 만큼 고기능 기계식 기능을 강조하는 명품 시계들 중에서 클래식 시계로 사랑받는 7개 브랜드의 제품들을 골랐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물건으로 나 자신을 표현하기에는 부족하다고 믿는, 개성 넘치는 남자들을 위한 시계다.

초박형 무브먼트와 시계가 가진 놀라운 매력가장 먼저 소개할 시계는 고기능임에도 놀라울 정도로 얇은 기계식 시계들이다. 1755년 창립된 시계 브랜드 바쉐론 콘스탄틴(Vacheron Constantin)은 스위스 시계 역사와 맥을 함께 해 왔다. 완성도 높고 창의적인 공정을 거쳐 만들어진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들은 단 하나의 부품까지 100% 수작업으로 만들어진다. 바쉐론 콘스탄틴에서 가장 주목할 시계는 바로 ‘울트라 씬’이다. 2010 SIHH에서 선보인 바쉐론 콘스탄틴의 ‘울트라 씬 헤리티지(The ultra-thin heritage)’는 1950~60년대 처음 등장했던 얇은 손목시계의 최신판이다. 다른 바쉐론 콘스탄틴의 시계들처럼 제네바 홀 마크 인증을 받은 ‘히스토릭 울트라 파인 1955’는 수동 기계식 시계로는 가장 얇은 4.10㎜라는 세계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어프쇼어 그랑프리 컬렉션(오른쪽).
전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시계를 만드는 것으로 유명한 피아제(Piaget)도 2010 SIHH를 통해 두께 2.35㎜에 불과한 얇은 제품을 선보였다. 1957년 두께 2㎜의 세계에서 가장 얇은 기계식 핸드 와인딩 무브먼트 칼리버 9P를 개발하면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이후 지속적으로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피아제. 그 후 피아제의 시계 제조 매뉴팩처 드 오뜨 오롤쥬리 피아제(Manufacture de Haute Horlogerie Piaget)에서 칼리버 1200P를 개발했다. 칼리버 1200P는 피아제의 ‘알티플라노(Altiplano)’ 모델에 장착됐다. 지름이 43㎜에 불과한 최신 알티플라노는 시계 전체 두께가 5.25㎜밖에 되지 않는 초박형 시계다.

시계와 자동차의 만남남자들의 호기심이 닿는 물건을 꼽을 때 자동차는 빠질 수 없는 항목이다. 때문에 유명 시계 브랜드들에서도 자동차 브랜드와의 제휴가 유행이다.


파르미지아니의 부가티 아탈란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왼쪽). 까르띠에의 첫 남성 컬렉션 ‘칼리버 드 까르띠에’ 라인(오른쪽).
1875년 줄스 루이스 오데마와 에드워드 오거스트 피게가 만든 시계 브랜드 오데마 피게(AUDEMARS PIGUET)에서 2010 SIHH에서 이목을 끈 ‘오데마 피게 로얄 오크 어프쇼어 그랑프리 컬렉션(Royal Oak Offshore Grand Prix Collection)’을 선보였다.
오데마 피게의 열정이 가득 담긴 워치 메이킹과 파워풀한 자동차가 만나 만든 이 시계는 다이얼 카운터는 계기판을, 용두는 기어를, 베젤은 자동차 원파 브레이크를 연상하게 디자인했다.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면서 강렬한 분위기를 주는 로얄 오크 어프쇼어 그랑프리 컬렉션은 총 3가지 모델로 나눠져 있다.

예거 르쿨트르의 익스트림 스포츠를 위해 만들어진 ‘마스터 콤프레셔 익스트림 랩2 트리부트 투 지오피직’
마스터 워치메이커이자 복원가 미셸 파르미지아니(Michel Parmigiani)가 만든 시계 브랜드 파르미지아니(Parmigiani)도 지난 2001년부터 프랑스의 클래식 자동차 전문 회사 부가티(Bugatti)와 함께 독특한 콘셉트의 시계를 선보이고 있다. 처음 선보였던 ‘부가티 타입 370(Bugatti type 370)’의 계보를 이어 2010 SIHH에서도 ‘부가티 아탈란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Bugatti Atalante fly-back Chronograph)’를 선보였다. 부가티 아탈란테 플라이백 크로노그래프는 1930년대 개인 자가용이었던 부가티 아탈란테 57S 스포츠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계로 스포티함과 동시에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쉽게 착용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이 시계는 1930년대 부가티 자동차의 전통성을 유지하기 위해 시계 측면은 곡선으로 표현했으며, 다른 크로노그래프 시계들과 다르게 다이얼과 케이스 좌측 중간에 크로노그래프 버튼을 달았다. 베젤과 이어지는 케이스 뒷면은 스포츠 자동차 측면 날개 환기구 모양을 연상시킨다. 다이얼의 6시 방향에는 파르미지아니와 부가티 회사의 제휴를 의미하는 ‘EB’ 마크를 달았으며, 100% 파르미지아니 인하우스에서 만든 칼리버 PF335 무브먼트를 탑재했다.

파워풀하고 실험적인 발명품 시계
오랫동안 보석 쥬얼리로 사랑받아 왔던 까르띠에(Cartier)에서도 2010 SIHH를 통해 오랫동안 준비해 왔던 까르띠에 최초의 남성 컬렉션 라인을 선보였다. 까르띠에 인하우스에서 개발하고 제작한 자동 와인딩 메커니컬 무브먼트 1904MC를 탑재한 ‘칼리브 드 까르띠에(Calibre de Cartier)’는 까르띠에의 남성 시계 라인을 탄탄하게 받쳐줄 기대작이다. 파워풀한 디자인과 케이스의 견고함, 독창적인 구조를 자랑하는 이 시계는, 베젤에 원통형 유선 구조 내에 4개의 굽어있는 만곡형 혼으로 연결돼 있어 인체공학적인 42㎜ 원형 케이스로 제작됐다. 외부 충격으로부터 시계 작동을 보호하기 위해 새틴과 폴리싱 처리된 이중 방벽으로 제작했으며, 다이얼의 로마 숫자는 까르띠에만의 전통적인 느낌을 남성적으로 재해석했다.


IWC의 3가지 종류로 구성된 포르투기즈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
매년 실험적인 발명품 시계를 개발해 오고 있는 예거 르쿨트르(JAEGER LeCOULTRE)에서도 2010 SIHH를 통해 스포츠 업계를 정복한 대표작들을 선보였다.

특히 ‘마스터 콤프레셔 익스트림 랩2 트리부트 투 지오피직(Master Compressor Extreme LAB2 Tribute to Geophysic)’은 2007년 처음 만든 익스트림 랩1보다 훨씬 업그레이드 됐다. 칼리버 781 무브먼트가 탑재된 이 시계는 익스트림 스포츠 등 혹독한 환경에서도 시간을 확인하기 편하도록 시안성을 좋게 만들었으며, 60시간 파워 리저브, 듀얼 타임존 등 다양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IWC는 포르투기즈 컬렉션 출시 후 공식 80주년을 맞은 해인 2010년, 명쾌함과 사이즈, 정확성, 정교한 기술력 등을 담은 포르투기즈 시리즈를 선보였다. 항해 전문 손목시계로 유명한 IWC의 ‘포르투기즈 요트 클럽 크로노그래프(Portuguese Yacht Club Chronogragh)’는 지금까지의 포르투기즈 컬렉션에서 한 번도 선보인 적 없었던, 디자인과 기능 모든 면에서 혁신적인 시도를 했다. IWC에서 자체 제작한 칼리버 89360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를 탑재한 이 시계는 플라이-백 기능, 12시간 기록 가능한 크로노그래프, 6bar의 수중 압력 저항 기능, 야광 핸즈와 인덱스 인디케이터를 자랑한다.

※ SIHH(Salon International de la Haute Horlogerie)는 입장권만 사면 누구나 입장 할 수 있는 바젤페어와 달리 소수의 초대된 사람들만 입장할 수 있는 VVIP 고급 시계 박람회다.

성범죄자 위치 추적 ‘전자발찌’ 첫선

▲ 연합뉴스
법무부가 이날 관련 사업 착수 보고회에서 공개한 손목시계 모양의 전자발찌는 그동안 ‘전자팔찌’로 이름 붙었으나, 실제는 발목에 차도록 만들어졌다. 손목 대신 발목에 차도록 한 것은 전과자의 인권을 고려해 눈에 덜 띄도록 하기 위해서라고 법무부는 설명했다. 신체 구조상의 문제로 발목에 찰 수 없을 때만 예외적으로 손목에 차는 것을 허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자발찌는 삼성SDS 컨소시엄에서 개발했다.

전과자는 전자발찌와 별도로 휴대전화 크기의 휴대용 위치추적 장치를 허리에 차거나 주머니에 지녀야 하는데, 이 두 개의 장비가 한 세트다. 서울보호관찰소 중앙관제센터에서 인공위성을 통해 휴대용 위치추적 장치를 따라다니며 위치 추적을 한다.

전자발찌 착용자는 항상 위치추적 장치를 몸에 지녀야 하고, 집에 들어왔을 때만 따로 두는 곳에 놓아 둘 수 있다. 전자발찌는 내부에 센서가 있어 착용자가 줄을 끊으면 관제센터로 자동 통지돼 형사처벌을 받는다.

남편을 위한 밸런타인데이 선물 리스트

결혼한 부부에게 밸런타인데이는 큰 의미로 다가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 그러나 달리 생각하면 밸런타인데이는 소홀해진 부부 관계를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이기도 하다. 2월은 간절기이기 때문에 베스트, 니트, 모직 셔츠 등 브랜드에 따라 다양한 의상들이 출시되고 있다. 또한 옷차림이 가벼워지면서 손목시계나 넥타이 등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들도 눈에 띈다. 아울러 남성들이 미용에 관심이 많아지면서 다양한 기능의 남성화장품도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용적이면서 트렌디한 남편을 위한 선물 아이템 베스트.



1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을 위한… J.PRESS 베스트
유난히 추위를 많이 타는 남편이라면 간절기에 꼭 필요한 모직 베스트를 준비해보자. 베스트는 보온효과와 함께 멋스러움을 더해주는 간절기 최고의 아이템으로 지금 사면 봄까지 입을 수 있어 더욱 실용적이다. 13만5천 원-J.PRESS.
2 매일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 남편을 위한… 허스키 뉴욕 벨트시계, 구두와 함께 벨트는 남자의 패션 센스를 보여주는 주요 아이템. 게다가 벨트는 매일 사용하는 것이라 쉽게 해지고 닳기 쉽다. 밸런타인데이를 기념해 실용적이면서 센스 있는 벨트를 골라보자. 11만5천 원-허스키 뉴욕.
3 오랜만에 갖는 부부만의 시간을 위해… 레미마틴 코냑술 마시고 들어오는 남편에게 매일같이 질책과 불평을 한 것이 마음에 걸렸다면 남편을 위한 특별한 술을 준비해 보자. 특별 선물로 와인은 너무 흔하고 위스키는 식상하게 느껴졌다면 코냑은 어떨까. 왠지 아내에게 대접받고 있다는 생각에 남편의 어깨가 으쓱해질 것이다. 7만6천 원-레미마틴.
4 미팅이 많은 남편을 위한… 알바 모던 클래식 손목시계 미팅이 많아 시간 체크를 꼼꼼히 해야 하는 남편을 위한 손목시계. 매력적인 디자인의 드레스 워치로 임팩트 있는 문자 디자인이 돋보이는 제품이다. 스톱워치 기능을 가지고 있는 아날로그시계. 17만 원-알바.



5 까칠해진 남편 피부를 위한… 숨 37 디어 옴므스킨, 로션도 제대로 바르지 않는 남편을 위해 화장품을 선물해보자. 남성 피부의 고민인 피부 건조와 번들거림, 잦은 면도로 인한 피부 손상과 트러블, 스트레스와 외부 유해환경으로 지친 피부에 발효 피부자양 성분이 활력과 에너지를 공급한다. 3만8천 원-숨 37.
6 연애시절로 돌아간 듯 트렌디한 선물… 겐조파워 향수결혼 전에는 흔하게 하던 선물임에도 불구하고 결혼 후에는 절대 하지 않는 선물 중 하나가 향수다. 아내가 여자인 것처럼 남편도 남자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따뜻한 플로럴 향을 남성적인 우아함으로 표현한 겐조의 신제품 향수. 7만9천 원-겐조.
7 밸런타인데이, 초콜릿 대신 건강을 선물… 센트롬 비타민초콜릿 대신 건강을 지켜주는 멀티비타민도 뜻깊은 선물이 될 듯. 과다한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 및 잦은 술자리, 흡연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가 필요한 남편에게 비타민은 꼭 필요한 아이템. 3만 원-센트롬.
8 부부가 함께 나누어 갖는 특별한 아이템… ck주얼리 커플반지결혼반지 이후 커플 룩을 비롯한 커플 아이템이 없었다면 부부가 나눠 끼는 커플반지를 마련해보자. 반지는 값비싼 것이 아니더라도 나눠 끼는 것만으로도 의미가 있고 기억에 남는 아이템 중 하나다. 각 11만 원-ck 캘빈클라인 주얼리.

[오늘의 조선일보] '샤이니' 오빠들 손목에 시계 봤니? A23… 인기그룹 샤이니의 '지샥(G-shock)' 전자시계가 20년 전 누나들이 용돈 아껴가며 장만하던 바로 그 시계였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인기그룹 샤이니의 '지샥(G-shock)' 전자시계가 20년 전 누나들이 용돈 아껴가며 장만하던 바로 그 시계였다는 사실을 아시는지. 요즘 시계의 '대세'는 80년대 전자시계다.

오바마 시계' 국내 시계회사서 제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이름과 사인 등이 들어간 기념 손목시계가 국내 한 시계제조업체에서 제작된 것으로 알려졌다.

시계 주문 제작 전문업체인 케이엘피코리아㈜는 작년 12월 미국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최종 승인을 받아 오바마 대통령의 기념 손목 시계를 제작, 납품했다고 21일 밝혔다.

기념 시계에는 오바마 대통령의 이름과 사인, 대통령 휘장 등이 새겨졌으며 시계의 금속틀과 소가죽으로 된 검은색 악어무늬 밴드는 국산, 시계의 핵심 부품은 일제라고 설명했다.

이 업체는 1999년 빌 클린턴 당시 미 대통령의 기념시계를 제작한 것을 인연으로 해서 조지 부시 대통령 시절 백악관과 미국 정치인들로부터 기념시계 주문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