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3월 2일 수요일

갖고 싶은 욕망, 손목 위 빛나는 예술품

까르띠에, 보석시계 신제품 출시섬세한 세공 기술로 구매욕 자극

     
보석 전문가답게 세공 기술이 뛰어나 부드럽고 유려한 곡선미가 눈에 띄는 까르띠에 제품들. ① 베젤이 회전하는 ‘롱드 팡테지스트’. ②‘S라인’을 떠올리게 하는‘베누아 S’. ③ 허리띠를 한 것 같은 모양의‘탱크 앙라세’. /까르띠에 제공
 까르띠에는 '욕망'이다. 보석 분야에선 말할 것도 없고, '명품 시계'와 친해지기 시작했을 때 가장 자주 접하는 단어 중 하나가 바로 까르띠에일 것이다. 화려한 치장에만 급급하지 않고, 언제 어떤 장소에서도, 어떤 옷과 입어도 모두 잘 어울리는 브랜드는 까르띠에만한 게 없다.

까르띠에가 남녀를 가리지 않고 가장 선호하는 명품 시계 브랜드로 꼽히는 건 160여년의 역사가 만들어낸 전문성과 장인 정신에 기반을 둔다. 무엇보다 창업자 루이 까르띠에(1875~1942년)의 예지력과 심미안 덕택에 지금 같은 열렬한 지지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원래 프랑스 왕실의 총애를 받던 보석상이었던 루이 까르띠에는 우연한 기회에 손목시계를 보게 되고, 손목시계가 미래의 시계 시장을 선도할 분야라고 생각한다.

그때가 1888년. 당시만 해도 회중시계가 시계시장을 점령했기에 손목시계는 '시계'라기 보다는 여자들이 남들에게 과시하기 위한 '액세서리'에 그쳤다. 바로 그 손목시계를 지금과 같은 패션과 기능이 완벽하게 결합된 물건으로 만든 것이 바로 루이 까르띠에다.

'까르띠에 시계'하면 베스트셀러인 '산토스'와 '탱크' 시계를 떠올리곤 하지만 까르띠에에 좀 더 친해진다면 보석 시계에 눈길이 가게 된다. 보석상에서 출발한 브랜드인 만큼 섬세한 보석 세공 기술과 독창적인 디자인 감각은 단연 뛰어나다. 올해 선보이는 3개의 제품은 그중에서도 더욱 소유욕을 자극한다.

'롱드 팡테지스트'는 회전 가능한 베젤(시계를 감싸는 원형의 테두리)이 독특한 혁신적이고 재미있는 원형 시계다. 베젤을 돌려가면서 시간을 확인하는 재미도 더했다. 화이트골드, 블랙 래커처리, 다이아몬드 등의 다양한 소재의 세심한 조화가 자랑거리.

'베누아 S'는 까르띠에의 대표적인 주얼리 워치인 베누아 컬렉션에서 영감을 받아 S 자 형태의 케이스를 탄생시켰다. 우아한 곡선이 손목 전체를 감싸 안으며, 화려하게 빛난다. '탱크 앙라세'는 까르띠에의 대표적 제품인 탱크 시계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했다. 단순하면서도 세련된 탱크 시계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중앙의 매듭 장식을 통해 대담한 변화를 시도한 작품이다. 볼륨감 넘치면서도 부드러운 디자인과 촘촘하게 세팅된 다이아몬드가 시계의 아름다움을 더한다. 문의 (02)518-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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